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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박경준·김봉훈 교수,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쾌거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1-14 15:52 게재일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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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진 1. (왼쪽부터)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와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봉훈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우수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다.


DGIST 박 교수와 김 교수는 각각 ‘사이버-물리 융합공격을 자동으로 감지해 방어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과 ‘인터넷 및 사물인터넷 보안 시스템을 위한 자기조립 나노기술’을 개발한 연구성과로 ‘정보·전자 분야’에서 선정됐다.


박 교수의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은 네트워크설계기술과 제어이론을 융합해 ‘사이버-물리 융합 공격’을 실시간으로 방어하는 세계 최초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이다. ‘사이버-물리 융합 공격’은 기존 사이버보안 기법으로 대응이 어렵다. 박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설계기술에 제어공학을 융합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김 교수의 자기조립 나노기술은 무질서한 나노패턴을 활용해 온라인 해킹 시도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이는 손가락 지문을 이용해 신분 확인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그동안 학계에서는 무질서한 나노패턴의 경우 적당한 활용 분야가 없다고 여겨졌으나, 김 교수의 역발상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기술이 만들어지게 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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