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군공항 주변 찾아 소음실태 확인

신공항 건설 앞서 대책마련 의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청주비행장과 예천비행장 주변 지역을 방문, 소음실태를 확인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박승직)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앞서 타지역 군공항 주변 소음지역을 비교 체험하기 위해 지난 1일 청주비행장과 예천비행장 주변 지역을 방문, 소음실태를 확인했다.

이날 현지확인은 건설소방위원회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인 경상북도 통합신공항추진본부 및 소음측정전문가와 함께 참여, 군항공기 소음 측정 및 분석 방법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소음정도를 체험했다. 오전에는 청주비행장에서 이륙방향 반경 10㎞, 15㎞ 내외 지점인 청주시 환경사업소와 강내면행정복지센터, 오후에는 예천비행의 이륙방향 반경 10㎞ 내외 지점인 문경시 호계면농업인상담소에서 군 항공기 소음을 측정, 결과를 확인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집행부와 함께 소음측정 현장을 직접 찾았다”며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소음지역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이 필요한 부분은 집행부와 소통·협력해 해결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