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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역사와 정체성의 재발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2-04 19:57 게재일 2023-1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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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정 기록 전시회’ 개막<br/>15일까지 도청서 100여 점 전시 
경북도는 4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지방시대 경북도정 기록 기획 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경북도정, 기록으로 말하다’는 부제로 100여 점의 기록물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기록을 단순히 보존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우수한 정신과 문화와 사람이 있는 경북에서 써 내려온 도정 이야기를 현재 도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도청사에서 기획 전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시는 △프롤로그에서 경북의 정신과 문화, 환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기록유산의 의미를 이해하고, 찬란한 경북의 기록문화를 후대에 전승해야 할 당위성을 이야기하고 1~2부는 근현대 경북을 이끌어 온 사람·장소의 변천과 경북의 성장스토리 3부는,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의 대전환 시도로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는 이야기다. 에필로그에서는 ‘경북의 기록은 경북에서’란 표명 아래 지방기록자치 실현으로 지방시대의 마중물이 될 경북기록원을 소개한다.


경북도는 이번 전시를 통해 1896년 개청 이래 현재까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경북의 발전에 도정(도의 행정)이 끼친 영향과 의미를 도정기록을 통해 알아보고, 우리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편, 시·군, 기업, 도민과 경북도가 함께 만들어 온 경북의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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