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동안 IT 인재 200여 명 <br/>앱 개발 등 다양한 기술 습득<br/>애플세계개발자회의 공모전서<br/>2기 수료생 26명 우승 ‘기염’ <br/>수료생 개발 iOS·macOS 등 <br/>국내 IT 연관 기업 눈길 끌어
4일 열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로웬 애플 아카데미 전세계기술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제2기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 3월6일부터 12월8일까지 9개월 동안 수강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의 기업 정신을 기반으로 앱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다. 또 2기 수료생 가운데, 매년 2천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애플세계개발자회의(WWDC) 스위프트(Swift) 학생 공모전’에서도 우승자 46명이 나오는 등 미래 글로벌 앱 개발 시장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쇼케이스장에서는 애플 신기술 및 운영체제를 활용해 수료생들이 직접 개발한 iOS(아이폰 운영체제), macOS(컴퓨터 운영체제), watchOS(스마트시계 운영체제), iPadOS(아이패드 운영체제) 앱이 부스별로 다양하게 소개되고 있다. 많은 국내 IT 연관 기업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동아시아 최초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세계 최초 애플 제조업 R&D지원센터가 함께 있다는 것은 자랑거리”라면서 “애플과 새로운 협력사업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지난해 설립돼 매년 교육생 200명씩을 선발해 애플의 우수 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코딩, 디자인, 마케팅, 앱 비즈니스 기술 교육 등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박진홍기자 pjhbs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