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5세 이상 학동기에서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주로 늦가을~초봄에 유행하고, 감염 초기 발열·두통·인후통이 나타나며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다가 중증의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한편, 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으로 불리며 발열·기침·두통·콧물·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소아는 오심·구토·설사 등이 나타난다. 경북도 표본감시 48주차 주간소식지(2023년 12월 2일 기준)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지난해 84명에서 올해 96명으로 114% 증가했으며, 인플루엔자(독감)은 지난해 1천 명당 15명에서 48.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기침할 때는 휴지와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하루에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창문열기 생활화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