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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앞두고 많은 눈 내려요…수도권 일부 대설주의보

안병욱 인턴기자
등록일 2023-12-30 10:04 게재일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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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도 중심 많은 눈 예보…“운전·등반시 조심”<br/>대구·경북 오후부터 가끔 비 또는 눈…미세먼지 '나쁨'
지난 22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인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에 사흘간 이어진 눈이 쌓여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천군의 적설량은 29.0㎝(춘장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오전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인 충남 서천군의 한 도로에 사흘간 이어진 눈이 쌓여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천군의 적설량은 29.0㎝(춘장대)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앞둔 주말에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오겠다.

대구·경북도 30일 오후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대구 -2.3도, 경산 -2.3도, 구미 -2.5도, 포항 3.3도, 영천 -3.5도, 안동 -4.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와 경북 전역에서 ‘나쁨’ 수준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에서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차량 운전자와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충남북부에 비나 눈이 시작됐다.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동북·서남·서북권, 인천, 경기도 광명, 부천, 의정부 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경기 동부와 그 밖의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나 눈이 확대되고, 기온이 낮은 중부내륙은 빠르게 눈이 쌓이겠다.


이에 따라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인 3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나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에서는 오후 9시까지, 제주도에는 자정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다음 날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


이번 주말 예상 적설량은 서울(동북권)·경기북서내륙, 경기동부 2∼7㎝, 서울(서북권, 서남권, 동남권)·경기남서내륙 1∼5㎝, 인천·경기 서해안 1㎝ 내외, 강원산지 5∼15㎝, 강원내륙 3∼8㎝, 강원북부동해안 3∼8㎝, 강원중남부동해안 1∼3㎝,충북중북부 1∼5㎝, 충남북부 1∼3㎝, 전북 동부 1∼3㎝, 경북북부내륙 및 북동산지1∼5㎝, 경북남서내륙 및 경남서부내륙 1㎝ 내외, 제주도 산지 1∼5㎝ 등이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구름이 30일 오전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내륙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31일 오후부터는 강원 동해안에도 강한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강한 눈과 함께 일부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교통 상황 확인하고 차량 이용 시 월동 장비 준비를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안병욱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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