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졸업식 총 142명 배출<br/>수석 김태원·차석 양승원 군에<br/>벽산학원 이사장상과 장학금
포항 영신고등학교의 제30회 졸업식이 25일 오전 교내 벽산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추선희 벽산학원 재단이사장, 안인수 부이사장과 최준수 교장직무대리, 재단 이사진, 학부모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42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졸업식은 교내 영화창작 동아리 ‘이스크라엠(ISCRA-M)’이 제작한 졸업 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30회 졸업생들의 입학식부터 졸업까지의 모든 학교생활이 담겨 있어 지난 3년을 돌아봤다.
마지막에는 3학년 담임교사들이 등장해 “그동안 수고했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제자들을 위한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최준수 교장(직무대리)은 회고사에서 “여러분은 포항영신고의 졸업생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길 바란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다 보면 크게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졸업생 여러분의 힘찬 여정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추선희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많은 노력끝에 3년간의 고교생활을 마친 여러분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하며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한 영신의 DNA가 새겨져 있는 여러분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 꿈을 내려 놓지말고 더 넓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청춘의 걸음을 당당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올해는 각각 수석과 차석을 차지한 김태원 군과 양승원 군이 벽산학원 이사장상을 받았고 동창회장상에 허찬 군, 학교운영위원장은 정승홍 군이 수상했다.
벽산학원 이사장상을 받은 김태원(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양승원(서울대 식품생산과학부) 군은 재단법인 벽산장학회의 장학증서도 수여받았다.
이들은 학기당 200만원씩 1년간 총 4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