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시민 수요 맞춤형 국민체육센터로 우뚝”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1-30 20:25 게재일 2024-01-31 8면
스크랩버튼
포항시, 해도동체육센터 착공식<br/>지상 3층 탁구·배드민턴장 마련

포항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포항시는 30일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문화체육부 체육기금을 포함한 총사업비 119억원을 투입돼 오는 2025년 개관될 예정이다. 

이날 첫 삽을 뜬 체육센터는 연면적 2천421㎡,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기초체력측정, 운동 치료를 할 수 있는 건강관리실과 탁구, 배드민턴 등 각종 체육프로그램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문체부 현상설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 실시설계에 반영한 맞춤형 국민체육센터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체육인프라가 부족한 포항지역 시민들의 체육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동호회 박길복씨는 "실내 체육관 시설이 부족해 배드민턴 동호인들간 경기장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며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는 탁구와 배드민턴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도동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맞춤형 국민체육센터의 롤모델로 지역에 건강 새바람을 불어 넣어 주길 바란다”며  “누구나 함께 누릴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체육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일상에서 시민들이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3월에는 지난 2022년 1월 착공한 송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준공될 예정이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