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서초와 4권역에 포함<br/>TK 8곳 공천 심사 결정 기다려<br/>지역구 재배치는 예외 인정키로
공관위에서 진행한 4개 권역별 교체지수 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컷오프 대상 현역 지역구 의원 숫자는 7명이다. 다만, 7명 중에는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옮긴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컷오프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미 지역구로 옮긴 분들은 현역 평가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당 요청에 따라 지역구가 조정된다고 해서 갑자기 다른 분들이 10%, 30%에 포함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관위가 예고한 컷오프 대상자는 현재 심사가 보류된 지역구 현역 의원 중에서 나올 전망이다. TK지역은 서울 강남·서초와 함께 4권역에 포함돼 2명이 각각 컷오프될 예정이다. 현재 TK는 8곳이 공천 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에는 이날 추가로 경선을 발표한 동을, 수성을 을 제외한 동갑(류성걸), 북갑(양금희), 달서갑(홍석준)과 경북은 구미을(김영식), 경산(윤두현), 안동·예천(김형동), 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이 해당된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의 김희국 의원은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밖에 1권역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전북’과 2권역 ‘대전·충북·충남’에서는 각각 1명이, 3권역 ‘서울 송파·강원·PK(부산·울산·경남)’에서는 3명이 각각 컷오프 대상이다. 3권역에서 컷오프 대상자로 분류됐지만 ‘낙동강 벨트’로 지역구를 재조정한 중진 의원은 예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