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 지역 내에 소재하는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에서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실사지수(BSI)가 전 분기(82.6)보다 7.6포인트 상승한 90.2로 나타나 지역 경기 회복에 기대감을 주고 있다.
이는 주요국 금리 피벗(Pivot, 통화정책 방향성 전환) 가능성, 자동차 부품 등 주력 수출 품목 회복 흐름과 내수시장의 소비·투자 심리 개선 기대감이 이번 전망지수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간 이어진 고물가·고금리 여파가 소비와 투자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의 경기 하방 요인도 상존하는바 지역 기업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주요 부문별 2/4분기 경기 동향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90.1, 영업이익은 85.9, 설비투자가 81.9, 자금 사정이 80.6 등으로 나타났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