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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후보 국립안동대 통합 교명 관련 입장 밝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4-08 12:11 게재일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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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적 문제 지적하며, 추가검토 및 재논의 강력히 촉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피현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피현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안동·예천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우 후보가 8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글로컬 대학과 관련한 통합 교명 추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최근 우리 지역사회에 큰 논란거리인 두 대학의 통합 교명과 관련 일부 관계자들에 의한 불도저식 추진은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킨다”며 “예산의 구조나 국립, 도립 등 관 주도적, 공급자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지역의 정체성과 주민들의 자부심 등 정성적 가치도 충분히 반영하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해 해당 사안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모두가 만족할 만한 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본 사안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두 학교의 재학생, 졸업생들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원점에서 재검토되거나 추가 검토하여 재논의가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며 새로운 교명 공모에 나섰고, 하지만 통합 교명에서 ‘안동’이란 단어가 제외되자 안동대 동문 등을 중심으로 큰 반발이 나왔다.(본지 3월 28일 5면 보도)

이와 관련 정태주 총장은 지난달 2차례 통합교명 시민 설명회를 열고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 명칭으로 국립경국대학교, 국립인문과학기술대학교 2가지 안과 학교 브랜드 확장성을 위한 영문명 후보작인 ‘HU:STEC’, ‘KLAST’를 제안하면서 경북거점국립대학의 명성에 걸맞으려면 대학의 명칭도 바뀌어야 한다. ‘안동’이라는 명칭이 가진 한계점으로 인해 명칭이 배제됐다”며 “이번달 최종투표 및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통하 교명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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