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텔 매매가 11분기·전세 8분기 연속↓

매매가 하락폭은 1분기 만에 축소
전세가격 1% 내려 전국 최대 하락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 11분기, 전세가격은 8분기 연속 하락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은 지난 분기 대비 1.21％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3분기(-0.03％)부터 11분기 연속으로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1분기 만에 축소됐다.

전세가격도 1％ 내려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어 광주(-0.76％)와 부산(-0.49％), 대전(-0.36％) 등의 순으로 내렸다.

오피스텔 전세가격도 지난 2022년 2분기(-0.12％)부터 8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월세 가격도 0.55％ 하락하면서 2분기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1천188만 원, 전세가는 977만 원, 월세가는 58만5천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 매매가격은 11.8％, 전세가격은 6.3％, 월세가격은 16.5％씩 각각 상승했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5.86％로 지방 평균(5.71％)을 넘어섰고 전월세 전환율은 6.84％로 울산(6.63％)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