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상승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말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62만 원으로서 지난해 같은 달의 1천710만 원에 비해 무려 1천352만원(79%)이나 상승했다.
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천만 원 을 넘긴 것은 HUG가 분양 가격 동향을 발표한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지난 11∼12일 1·2순위 청약을 마감한 수성구 범어 아이파크가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값이다.
올 3월 대구지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범어동에 후분양한 범어 아이파크 143가구로서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9억5천388만~10억6천511만 원 선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