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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10여년 만에 평당 3천만 원 돌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15 19:46 게재일 2024-04-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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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상승
대구 아파트의 평당(3.3㎡) 평균 분양가가 처음 3천만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3월말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대구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천62만 원으로서 지난해 같은 달의 1천710만 원에 비해 무려 1천352만원(79%)이나 상승했다.

대구의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3천만 원 을 넘긴 것은 HUG가 분양 가격 동향을 발표한 지난 2013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지난 11∼12일 1·2순위 청약을 마감한 수성구 범어 아이파크가 분양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년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값이다.

올 3월 대구지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수성구 범어동에 후분양한 범어 아이파크 143가구로서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9억5천388만~10억6천511만 원 선이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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