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7천566억 원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당초 예산 7천266억 원에서 4.13% 증가한 7천566억 원(증 300억 원)으로 일반회계 6천935억 원(증 347억 원), 특별회계 631억 원(감 47억 원)이다.
예천군은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정된 가용재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했다고 밝혔다.
예산내용은 △2023년 수해복구사업 부족분 33억원 △재해 예·경보시스템 개선사업 13억2천500만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9억7천700만 원 △마을 거점 대피소 운영 1억5천만 원 등 신속한 복구와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군민 생활을 위한 지원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또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조성 40억 원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 원 △제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13억8천500만 원 등 지역 현안사업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특히,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저출생 및 청년 관련 사업에 적극 투자해 △완전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 및 운영 16억8천100만 원 △청년성장프로젝트 1억2천800만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1억4천만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3억1천300만 원을 편성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수해복구 등 군민의 안전과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저출생·청년 정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편성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발전사업, 군민 복지 증진 등 꼭 필요한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