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0.74%↓ 2억6500만 원<br/>서구지역 1.2% 내려가 최대폭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3월 대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억6500만 원으로 지난달의 2억6700만 원보다 200만 원(0.74%) 하락했다.
이는 그동안 보합세를 유지했던 대구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됐다.
구·군별로는 서구의 경우 2억4950만 원에서 2억4650만 원으로 300만원(1.2%) 내리면서 하락폭이 가장 높았다.
이어 달서구는 2억7000만 원으로 300만 원(1.09%), 중구는 4억3650만 원으로 200만 원(0.45%), 동구는 2억4100만 원으로 100만 원(0.41%)씩 각각 하락했다.
또 달성군은 2억2950만 원으로 300만 원(1.3%), 북구는 2억1750만 원으로 150만 원(0.68%), 수성구는 지난달과 같은 4억6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3월 중위 전세가격은 1억8200만 원으로 전월 1억8300만 원보다 100만원(0.54%) 내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달성군은 1억6100만 원으로 지난달의 1억5900만 원과 비교해 200만 원(1.25%) 상승한데 반해 서구(1억5250만 원)과 남구(1억8750만 원), 수성구(2억6100만 원)는 가격 변동이 없다.
하지만, 달서구는 1억8500만 원으로 300만 원(1.59%), 북구는 1억7250만 원으로 250만 원(1.42%), 동구는 1억6700만 원으로 200만 원(1.18%), 중구는 2억6000만 원으로 50만 원(0.19%)씩 각각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중위가격은 조사 표본을 가격순으로 나열 시 정 중앙에 있어 시세 흐름을 판단하는 자료로 평가된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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