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대구·경북 임대 동향<br/>소규모·집합 상가 공실률 소폭↑<br/>오피스 지난 분기보다 악화돼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경북지역 오피스, 중대형·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오피스는 1.47%, 중대형 상가 1.16%, 소규모 상가 0.97%, 집합상가 1.40% 등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대구 오피스의 경우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8% 포인트 오른 것을 비롯한 중대형 상가 0.12% 포인트, 소규모 상가 0.01% 포인트, 집합상가 0.44% 포인트씩 상승한 수치다.·
특히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는 전국 평균(1.14%, 0.96%) 투자수익률을 웃도는데 반해 오피스와 집합상가는 각각 0.17% 포인트, 0.01% 포인트 밑돌아 대조를 보였다.
공실률은 소규모 상가는 8.9%에서 8.8%, 집합상가는 10.4%에서 10.3%로 지난 분기에 비해 소폭 올랐고 오피스는 9.3%에서 10.6%, 중대형상가는 15.9%에서 16.9%로 각각 악화됐다.
임대료는 오피스가 3.3㎡당 2만4440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0.2% 상승했고 중대형상가는 7만1330원, 소규모상가는 6만8690원, 집합상가는 7만5960원을 기록하며 각각 0.1%씩 감소했다.
경북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96%, 중대형상가 1.11%, 소규모 상가 1.13%, 집합상가 1.33%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서 각각 0.23% 포인트, 0.13% 포인트, 0.08% 포인트, 0.29% 포인트씩 상승했다.
경북지역 공실률은 중대형상가와 소규모상가가 19.9%와 6.5%로 지난 분기 대비 각각 0.2% 포인트, 0.3% 포인트 높아졌고 오피스(23.8%)와 집합상가(26.2%)는 각각 0.4% 포인트와 0.6% 포인트 하락했다.
3.3㎡당 임대료는 오피스 1만9480원,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4만1940원, 집합상가 5만2180원으로 조사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