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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해군·해병대 포항서 합동상륙훈련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4-25 20:08 게재일 2024-04-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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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2800여명·육해공 장비 동원<br/>‘결정적 행동’ 성공, 오늘 육상작전
해병대 1사단의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이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시행됐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상륙한 해병대원이 사주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해병대 1사단의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이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시행됐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상륙한 해병대원이 사주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해군·해병대는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포항 인근 해상 및 육상훈련장에서 여단급 합동상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상륙훈련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병력 2800여 명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4대 △대형수송함 독도함(LPH) 및 상륙함(LST-Ⅰ, LST-Ⅱ) 등 해군 함정 15척과 동원선박, 마린온 상륙기동헬기(MUH-1)와 육군 치누크(CH-47), 공군 수송기(C-130) 등 항공기 20여 대의 전력이 동원됐다.


해병대 1사단의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이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시행됐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연막탄을 터트리며 적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해병대 1사단의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이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시행됐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가 연막탄을 터트리며 적진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상륙훈련은 출전 신고를 시작으로 △병력과 장비의 탑재 연습 △작전구역으로 이동 △해상돌격·공중돌격을 포함한 결정적 행동 순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결정적 행동’이 치러진 25일에는 상륙함, 수송기, 헬기, 상륙돌격장갑차(KAAV), 공기부양정(LSF)에 탑승한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지원과 공군 전투임무기, 육군 공격헬기의 엄호지원을 받으며 목표해안에 성공적으로 상륙했다.


해병대 1사단의 합동 상륙 훈련 ‘결정적 행동’이 25일 오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해안 일원에서 시행됐다.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를 타고 상륙한 해병대원이 사주경계를 펼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해군과 해병대는 이후 상륙작전을 육상작전으로 전환해 지상작전사령부와의 연결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륙군 대대장 박태상 중령은 “이번 합동상륙훈련을 통해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합동전력 운용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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