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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아파트 감소… 준공후 미분양은 증가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30 19:55 게재일 2024-05-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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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13개월째 감소했지만, 악성인 준공 후 미분양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 미분양 아파트는 3월 말 기준 9천814가구로 지난달보다 113가구(-1.1%) 감소해 지난해 3월이후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대구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전국 6만4천964가구의 15.1%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지역 아파트 미분양의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3월 기준 1천306가구로 지난달의 1천85가구에 비해 221가구(20.4%)나 늘어났다.

대구지역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해 9월 714가구까지 줄었다가 지난 10월 903가구로 늘어나면서 6개월째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남구가 2천206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2천63가구), 북구(1천378가구), 수성구(1천313가구), 서구(959가구), 중구(922가구), 동구(898가구), 달성군(75가구) 등의 순이다.

주택 인·허가 실적은 17가구로 1년 전 32가구와 비교할 때 46.9% 감소했고 신규 분양은 418가구로 집계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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