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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주택 인허가 급감… 경북은 급증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5-01 19:49 게재일 2024-05-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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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통계 발표<br/>대구 46.9%↓·경북 106%↑<br/>준공물량은 모두 크게 늘어
대구의 주택 인허가 건수가 감소한 반면에 경북은 급증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대구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1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2건에 비해 15건(46.9%) 감소했다. 이에 반해 경북의 주택 인허가 건수는 모두 3672건으로 지난해 3월 1782건과 비교해 1890건(106.1%)이나 급증했다. 이는 대구 주택 인허가 건수의 경우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지만, 경북은 지난해 건수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대구 지역의 착공 건수는 292건으로 지난해 19건과는 무려 273건이 늘었고 분양은 418건, 준공은 9423건으로 지난해 3676건과 비교할 때 5747건(156.3%)이나 늘었다.

경북의 착공은 218건으로 지난해 385건 보다 167건(27.0%) 감소했고, 분양은 0건, 준공은 5834건으로 지난해 257건 대비 무려 5577건(1844.7%)나 급등했다.

대구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2458건으로 지난해 2218건과는 240건(22.4%) 늘었고 경북은 3153건으로 지난해 3039건보다 114건(3.8%)이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737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7108건보다 262건(3.7%) 증가한 반면에 경북은 지난해 5475건에서 5136건으로 339건(6.2%) 줄었다.

지난 3월 기준 대구의 미분양은 주택은 9천 814가구로 전월보다 113가구 줄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9천 561가구로 전월보다 403가구 늘면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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