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해역에 강풍·큰물결… 포항해경 ‘주의보’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지한)는 15일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해경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는 17일 낮 12시까지 동해남부 전 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동해남부앞바다에는 9∼2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1.0∼5.0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해양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

김지한 서장은 “해안가 또는 방파제, 갯바위 등에서는 갑작스러운 돌풍 또는 너울성 파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낚시객이나 행락객은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시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