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 전망 어둡다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5-31 00:00 게재일 2024-05-31
스크랩버튼

올해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가 어둡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동 발표한 ‘2024 6월 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은 79.0으로 전월(82.5) 보다 3.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달(84.5) 보다 5.5포인트 하락했고, 전국 SBHI(79.4)보다는 0.4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의 경우 76.5로 전월(79.5) 대비 3.0포인트, 경북은 82.1로 전월(86.3) 보다 4.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78.1로 전월(82.7) 보다 4.6포인트, 비제조업은 79.9로 전월(82.3) 보다 2.4포인트 모두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생산(84.6→81.3, 3.3포인트↓), 영업이익(80.3→77.3, 3.0포인트↓), 원자재 조달사정(96.8→93.9, 2.9포인트↓), 내수판매(81.1→79.8, 1.3포인트↓), 수출(88.4→87.3, 1.1포인트↓), 자금 조달사정(78.1→77.6, 0.5포인트↓) 전항목이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설비수준(100.0→102.7), 제품재고수준(104.0→101.6)은 기준치(100) 초과로 과잉 상태 전망이며, 고용수준(95.4→96.0)은 기준치(100) 미만으로 부족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요인은 내수부진(62.4%)을 먼저 꼽았고, 인건비 상승(50.7%), 업체 간 과당 경쟁(34.5%), 원자재가격 상승(33.7%), 인력확보 곤란(25.1%), 자금조달 곤란(22.3%),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20.6%)이 뒤를 이었다.

전월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항목은 계절적비수기(2.8% 포인트↑)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항목은 환율 불안정(6.1% 포인트↓)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국 가동률(71.8%)보다 0.5% 포인트 낮은 71.3%로 전월(71.4) 보다 0.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9.2%로 전월(69.4%) 보다 0.2%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은 73.3%로 전월(73.2%) 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들은 "신속한 경기 회복을 바랄 뿐이다"라는 간절한 마음에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