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에 나섰다.
14일 지난해 예천군 집중호우 피해지역 현장점검에 나선 자리에서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과 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은 감천면 벌방리 등 현장네서 풍수해 대책을 점검했다.
지난해 7월 예천군에는 동시다발적 폭우로 15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22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주택 252채가 침수 및 파손과 도로, 하천 유실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풍수해 대책의 주요 내용는 △사전 안전점검 및 순찰 강화 △긴급구조지원기관 연락관 지정 △119신고접수 등 자체 상황관리팀 운영 △행정차량을 활용한 예비 출동대 편성 등이다.
특히, ‘119마을 안심터’ 운영으로 마을회관 24개소를 재난대응 거점 공간으로 지정했다. 또 마을회관 방문 소방안전교육, 주민대피 훈련,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위쉼터 점검도 했다.
이날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올해 철저한 대비와 대응을 통해 여름철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