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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 정탁 선생, ‘용알샘’정비 고유제 및 현판 제막식 개최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4-07-10 10:48 게재일 2024-07-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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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정씨 예천종중은 10일 ‘용알샘’ 정비 기념 고유제와 현판 제막식을 했다.

청주정씨 예천종중에서 주최하고, 예천군과 약포 정탁 선생기념사업회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용알샘이 정비된 것을 기념하고 약포 정탁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추진됐다.

행사는 1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정충사 사당에서 용알샘 정비를 알리고 용알샘 토지신께 고사를 올렸다.

이어 2부에서는 용알샘 현판 제막식을 시행했다.

용알샘은 약포 정탁 선생과 관련된 전설이 내려오는 신비한 우물로 예천읍에서 지난 3월 말부터 5월 말까지 사업비 3200만 원을 들여 정비공사를 했다.

이곳에는 사각 정자와 우물 덮개, 두레박을 설치하고, 주변에 소나무를 심었다.

용알샘은 약포 정탁 선생의 처가인 관물당(고평리 468-5) 반웅의 옛집 터 앞에 있다.

샘을 팔 때 물이 나지 않아 선생의 꿈에 나타난 금당실 옛집에서 습득한 용알 세 개를 바닥에 떨어뜨리자 샘물이 펑펑 솟았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도 샘 바닥에는 용돌이 보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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