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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성매매 집결지서 ‘칼부림 사건’ 발생

단정민수습기자
등록일 2024-07-11 20:20 게재일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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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대흥동의 성매매 집결지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성매매 여성 두 명이 만취 상태에서 숙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한 A씨(34)가 B씨(37)의 가슴과 복부를 과도로 7차례 찔러 상해를 입혔다.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됐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자 A씨와 피해자 B시는 약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밝혀졌다.


A씨는“숙소 열쇠를 B씨가 가지고 숙소로 들어간 뒤 문을 열어주지 않아 말싸움을 하다 몸싸움으로 번졌고 홧김에 그런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현재 피해자 B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을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단정민수습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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