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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집중호우로 고립된 80대 노인 구조

단정민 수습기자
등록일 2024-07-12 18:05 게재일 2024-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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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에 고립된 할머니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에 고립된 할머니가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최근 집중호우로 주택에 고립된 80대 할머니를 구조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50분경 농로의 물이 범람해 할머니가 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흥해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 구조에 나섰다.

출동한 경찰관은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른 주택가 골목에서 119구급대를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직접 주택 내부로 진입했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등에 업어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또한 골목길 주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2차 피해를 막았다.

출동한 경찰관은 “집중호우로 물이 다리까지 많이 차오른 급박한 상황에서 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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