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0일 전국 곳곳에 폭우가 이어졌던 올해 장마가 이제 종료됐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또 장마가 끝남에 따라 당분간은 기온 상승으로 열대야가 길게 나타나는 지역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상권과 동해안은 35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나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경상도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다.
기상청은 "현재 티베트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의 중심과 북태평양에서 흘러나온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 겹쳐 있다"면서 한동안 이러한 기압계로 인해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