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안전대책 마련 선제 대응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약 240개 단지에 대한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소방, 건축 및 전기차 관련 부서 등과 함께 ‘전기차 화재 안전대책TF’를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상시작동 여부, 대피시설·전기실 등 위험 요소 이격 거리 확보, 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TF 회의로 대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함께 우선 공동주택 관리규약준칙 개정을 통해 90% 이하 충전 제한 기준을 마련하고 충전시설 지상 설치 권고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화재안전시설 배치를 위한 지원 조례도 만들어 이동식 방사장치, 질식소화포, 침수조 등 화재진압장비 지원을 검토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