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이 27일 청송군청 제1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탁 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월 청송농협 임직원들이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한 1000만원에 대한 상호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117명은 1170만 원(인당 10만 원씩)을 청송군에 기부하고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두 청송농협 조합장은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두 농협 간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교차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넘어 우리 농촌·지역사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을 응원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제주남원농협 임직원 분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해 주신 청송농협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농협과 제주남원농협은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청송농협의 ‘솔빛아름 청송청결고춧가루’와 제주남원농협의 ‘곱들락 감귤’의 특산물 직거래 판매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