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올 수능 ‘N수생’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4-08-27 20:14 게재일 2024-08-28 5면
스크랩버튼
9월 모평 수험생 48만8292명<br/>졸업생 등 21.8% ‘역대 두번째’<br/>상위권 중심 의대 도전자 급증

의대 입학 정원 확대 여파로 올해 수능에서 ‘N수생’규모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다음달 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8292명이다. 이 중 재학생은 38만1733명(78.2%),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수험생은 10만6559명(21.8%)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전체 지원자는 1만2467명 늘어났다. 재학생은 1만285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182명 각각 증가했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졸업생 등 수험생 규모 자체 역시 모의평가 기준으론 2022학년도 9월(10만9615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졸업생 등 수험생이 이번에 대거 몰린 것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을 중심으로 N수생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작년보다 1509명을 늘리기로 하면서 ‘의대 열풍’이 어느 때보다 거세져 반수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대거 대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