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총 ‘한-몽그린벨트 프로젝트’<br/>“주니어연맹과 함께 적극 나설것”<br/>몽골지부 결성 박호성 초대 회장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자유의 숲’ 조성에 나선다. 연맹은 이를 위해 6일 오전 몽골 울란바토르 인근 테를지국립공원 참여숲에서 ‘몽골 사막화방지 자유의 숲 조성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총재를 비롯한 김무성 고문, 김성옥 수석부총재 등 연맹 본부 임원과 박호성 몽골지부 회장 및 지부 회장단, 산림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자리해 지정된 구역에 구주소나무 20그루를 심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몽골과 국제산림협력사업을 체결하며 몽골 산림녹화에 나섰다. 이러한 활동은 몽골 국민에게 사막이 푸른 숲으로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NGO 특별지위 단체로서 글로벌이슈에 공동대응하기 위해 이번 ‘자유의 숲’ 조성 행사를 시작으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강 총재는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프로젝트에 한국자유총연맹이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MZ세대를 주축으로 창립된 한국주니어자유연맹과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자유의 숲 조성에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몽골의 대지가 초원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며 한국과 몽골 두 나라가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연맹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34번째 해외지부인 몽골지부 결성식을 가졌다. 강 총재는 이날 박호성 초대 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몽골지부의 조속한 정착과 성장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