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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회의 맞춰 포항경주공항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추진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4-09-17 20:46 게재일 202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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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으로  국제선 취항 방안 고려...울릉공항과 연계 신사업 고려
포항경주공항. /경북도 제공
포항경주공항.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지원을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한다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각국 방문단의 원활한 입국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다. 

도는 장기적으로 포항경주공항에 국제선을 취항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의 법적 장벽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현재 규정은 국제경기, 국제행사 등 특정 경우에 한해 부정기편 취항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공항에 내국인 면세점 도입, 공항 연계 통합교통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도 추진 중이다. 울릉공항에 내국인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는 지정 면세점이 도입되면 '도서지역 공항'이라는 취약점을 보완해 공항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면세점 도입 근거 법령을 마련하기 위해 도서 지역 소형공항 설치 예정지인 인천(옹진군 백령공항), 전남(신안군 흑산공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남억 도 공항투자본부장은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을 연계할 수 있는 신산업을 발굴하고, 공항별 특화발전사업을 추진해 지방 공항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 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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