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교섭 대표 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10일 열린 20대 임원 선거에서 19대 위원장인 김성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3개팀이 출마한 가운데 김성호 후보는 82%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김성호(50) 위원장은 포항출신으로 세명고와 동국대 법학 학사 및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97년 포스코에 임사한 뒤 제 8·9대 노경협의회 근로자 위원·제8대 포항제철소 노경협의회 대표·산업안전보건위원회 근로자 대표 등을 역임했다.
노조 관계자는 “2018년 비상대책위 출범 이후 최초의 노조 위원장 재선이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