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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태실’ 국제학술대회 영천서 연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0-10 19:24 게재일 2024-10-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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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등재 비교연구 주제   <br/> 17일 4개 출연기관 공동 개최 

경북도는 오는 17일 경기, 충남, 충북의 4개 출연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비교연구’ 국제학술대회를 영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한다.

저출생 시대에 태실의 생명 존중 보편적 가치 확산과 함께 조선 왕실의 가봉 태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다양한 주제의 비교연구 성과 발표와 관계기관과의 공동협력을 위해 마련했다.

태실이란 태어난 아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태처리 방식의 하나로, 조선 왕실에서는 왕자와 공주가 태어나면 길지에 아기 태실을 조성하고, 이후 왕위에 오르면 기존 태실에 석물을 세우고 팔각형태의 난간을 둘러 가봉 태실을 조성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혜은 ICOMOS 종교제의유산위원회 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나간부 마랄마(Na gganbuu Maralmaa) 몽골과학아카데미 민족학 및 무형문화재 연구센터장의 ‘태반 탯줄 안치 의식’, 이재완 예찬박물관장의 ‘대구·경북지역 태실 현황과 보존관리를 위한 향후 과제’ 등 다양한 비교연구 발표를 통해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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