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18일 저녁 6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 특보나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예상될 때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으로 △관심 △주의보 △경보 3단계로 구분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8일 밤부터 21일 새벽까지 경북 남부 앞바다에는 순간 최대 풍속 20m/s 이상의 강풍과 함께 2.0~5.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포항해경은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기간 중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주말 동안 연안해역 방문객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방파제 또는 갯바위 출입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