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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한우 농장서 올해 경북 첫 소 럼피스킨 확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0-20 19:59 게재일 2024-10-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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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방역팀 투입, 긴급 방역조치

상주시 소재 한 한우 농장에서 올해 경북지역 첫 럼피스킨(5두)이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농장에서(한우 47두 사육)은 사육 중인 한우가 19일 식욕저하, 피부결절(코·안면·다리 등), 고열 등 증상을 보이자 관계당국에 이를 신고했다. 이에 가축방역관이 환축 확인 후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경북도는 럼피스킨 의심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양성축 5두는 살처분을 실시하고, 동거축 전두수(42두)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들 한우에서 감염축이 추가로 나올 경우 경북도는 이를 살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생농장 반경 5km 이내 소 사육농장 50호 1600여 두에 대해 4주 이상 이동 제한 및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차량 137대를 총 동원해 일제 소독 및 예찰, 흡혈곤충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상주시 및 인접 9개 시·군(경북-김천·구미·문경·의성·예천, 충북-영동·옥천·보은·괴산) 소재 축산 농가 및 축산 시설 등에 대해 48시간 동안(19일 오후 9시붜 21일 오후 9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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