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 29일부터 오는 2일까지 베트남 다낭시공안청 부청장 ‘응 웬 반땅’대좌 등 고위급 대표단 6명을 초청했다. <사진> 양 기관은 지난 2005년 12월 2일 치안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정례교류 일환으로 이번 만남을 준비했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30일 환영 행사를 통해 다낭시공안청 고위급 대표단과 양 경찰기관의 협력 증진 방안과 자국민 보호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청장은 “대구시와 다낭시 사이에 양국 국민들의 상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다낭시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다낭시공안청의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경찰청과 다낭시공안청은 2005년 교류협정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9년간 꾸준한 정례적 교류를 이어와 글로벌 치안 협력을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경찰의 선진 치안 기술을 베트남에 적극적으로 전수하며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