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시중 유통 핸드크림 안전관리 기준 ‘적합’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1-04 19:32 게재일 2024-11-05 5면
스크랩버튼
경북도, 50건 수거 안전성 검사
시중에 유통중인 핸드크림. /경북도 제공
시중에 유통중인 핸드크림. /경북도 제공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겨울철 사용이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핸드크림 50건을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 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명 났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핸드크림 성분 중 보존제 7항목(페녹시에탄올, 벤질알코올, 소르빅애씨드, 벤조익애씨드, 데하이드로아세틱애씨드, 살리실릭애씨드, 클로페네신)과 유해 중금속 5항목(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을 검사한 결과 수거된 제품 모두가 품질기준에 ‘적합’했다고 판명했다.

보존제는 화장품 중 박테리아와 곰팡이 등 미생물 성장 억제 목적으로 사용되며, 안전을 위해 사용 한도가 규정돼 있다. 검사 결과 보존제 성분 7항목 중에서는 페녹시에탄올 성분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금속 5항목 검사 결과는 모두 허용한도 기준 이하였다.

이창일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손은 많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된 만큼 핸드크림 사용을 통해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많이 사용되는 기초화장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의 안전성과 품질 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보존제의 종류와 사용기준을 정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고, 체내에 흡수되거나 접촉성 피부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중금속은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검출 허용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