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하양 연장선 개통대비 노선도 디자인 정비

28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3개 역이 추가된 새 노선도 디자인 모습.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노선도 디자인 정비에 나섰다.

28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디자인 개선 자문위원회가 추천한 장순규 계명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를 통해 신규 디자인을 완성하고 하양 연장구간 3개 역을 추가로 개통함에 따라 역사 및 차량 내 노선도를 교체 중이다.

신규 노선도는 역사 대합실, 승강장 안전문, 열차 내 등에 설치되며, 방위 개념보다는 정보 인지와 탐색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다.

이번 노선도의 디자인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지도 실험 결과 신규 노선도 모든 항목에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디자인학회 연구논문으로 발표·등재됐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설을 개선해 언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