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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용노동청, 임금체불 근절 칼 빼들어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4-12-01 20:01 게재일 2024-1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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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기업 20곳 불시 기획감독<br/>현장 지도와 감독 병행하기로

기업의 상습체불, 공짜노동(야근)등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행정당국이 칼을 뽑았다.

대구고용노동청은 오는 13일까지 대구·경북지역 내 고의체불 의심 기업 20곳에 대해 불시 기획감독에 착수하고, 체불 지속 발생 기업 315곳, 건설현장 24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및 감독을 병행한다.

이번 기획감독 대상은 그 동안의 신고사건 분석과 익명 제보 등을 토대로 고의적 체불이 의심되는 기업이다. 사업주의 고의적 체불이 드러날 경우 즉시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기업 315곳과 퇴직공제부금 등을 미납중인 건설현장 24곳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윤수경 대구고용노동청장은 “임금체불을 가볍게 여기는 사업주 인식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상습체불사업주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근로자 권리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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