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단속 통계 분석 결과<br/>주간은 ‘오후 2~4시’ 211건 최다
경북경찰청이 올해 1월부터 지난 17일까지 시간대별 음주운전 단속 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야간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가장 많이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가장 많이 적발된 주간 오후 2시~4시는 총 211건이었으며, 야간 오후 10시~12시는 1307건이 단속됐다.
시간대별 단속 현황은 오전 0시~2시 861건, 오전 2시~4시 529건, 오전 4시~6시 278건, 오전 6시~8시 188건, 오전 8시~10시 112건, 오후 12시~2시 122건, 오후 4시~6시 171건, 오후 6시~8시 300건, 오후 8시~10시 911건이었다.
경북경찰은 도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올해 초부터 20~30분마다 장소를 변경하는 이동식 스팟(spot) 단속 기법을 활용해 주 3회 이상 불시 단속을 진행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펼쳤다. 그 결과 전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8%(682→560건) 감소했으며,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3%(16→6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성준호 교통과장은 “음주운전 없는 경북을 위해 2025년에도 강력한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