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포항, 경주, 영덕, 울진 평지, 북동 산지에 건조주의보 발효 중
25일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지역의 습도가 40% 내외로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실효습도는 영덕 41%, 경주 감포 40%, 울진 금강송 38%, 포항 37%, 울진 32% 등을 기록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50% 이하일 때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다.
현재 포항, 경주, 영덕, 울진 평지, 북동 산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북동산지의 실효습도는 30~40%, 대구와 그 밖의 경북 내륙에서도 실효습도가 50%이하로 대기가 건조하다”며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상대습도가 낮아져 대기가 더욱 건조한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