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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밑 산업단지 안전점검 강화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5-01-14 20:20 게재일 2025-01-1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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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오늘부터 입주기업과 함께 취약 환경·화재 점검 병행<br/>구청·교통안전공단 합동 케이블카 집중 관리… 시민불안 해소

대구시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산업단지 및 케이블카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우선 시는 구·군, 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과 합동으로 각 산업단지 내 생활폐기물 처리 등 환경정비와 함께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공장과 단지 내 취약지 안전점검 및 화재점검을 실시한다.

15일부터 시작되는 환경정비 캠페인을 시작으로 성서, 서대구, 제3산단 등 조성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삼아 생활쓰레기 및 장기 방치 폐기물 수거를 통해 산업단지 주변 미관을 개선한다.

또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산업단지 내 취약시설과 기반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최근 공장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공장 내 전기·가스시설, 인화성 물질 등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같은 국가적 대형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15일부터 24일까지 관내 3개 케이블카 시설의 안전관리실태 집중점검도 실시한다.

관계 법령에 따라 케이블카의 안전관리는 먼저, 사업자가 매일 일상점검 및 매분기마다 정기점검해야 하며 소재지 관할 구청에서도 월 1회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해야 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연 1회 정기검사 및 5년마다 정밀안전검사를, 대구시도 명절 대비 등 필요시 구청과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케이블카 이용 급증이 예상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관할 3개 구청 외에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특별점검을 실시해 케이블카 안전에 대해 종합적으로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관내 케이블카 3개소(앞산, 팔공산, 이월드)의 주요 점검항목으로는 △안전관리계획 및 구난체계 수립실태 △건축물 및 안전설비 관리실태 △차량관리상태 및 안전수칙 준수 여부 △ 케이블카 안전검사 등이다.

특히 케이블카 안전검사 항목에서는 와이어로프에 대한 단선 및 마모검사·직경측정·부식 및 손상 검사 등 안전에 핵심적인 사항들을 집중적이고 세밀하게 점검해 케이블카 안전 우려를 불식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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