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설 연휴 병·의원 1512곳, 약국 942곳 문 열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20 20:28 게재일 2025-01-21 3면
스크랩버튼
경북도, 의료분야 특별대응

경북도가 설 연휴를 맞아 22일부터 2월 5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 기간 경북도는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및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지정·운영,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 감염병 대응 비상 체계 유지, 시·군별 응급진료상황실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도내 응급의료기관 37곳과 지방의료원 3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특히 응급의료기관별 전담 책임관을 지정,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특이 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해소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치로 확보 운영한다. 올 설은 지난해보다 더 지정해 병·의원 1512개소, 약국 942개소를 운영하고, 최근 호흡기질환 증가에 따라 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 발열클리닉과 포항·김천·안동의료원, 포항세명기독병원,문경제일병원, 경산중앙병원 등 협력병원 6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소아 진료를 위해 아동병원 등에 대해 야간·휴일 최대한 운영을 독려하고, 동서남북 권역별로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한다. 특히 중증소아환자 발생 대비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명절 기간 고위험 산모·신생아 이송과 신속한 치료는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재난 발생 대비,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재난 거점병원 출동체계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대응 비상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해외여행 등으로 감염병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비상 방역대책반을 운영, 24시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