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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농협 직원 감사장 수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21 11:19 게재일 2025-01-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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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석 안동경찰서장이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이희석 안동경찰서장이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안동경찰서 제공

안동경찰서는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피해(현금 1860만원)를 예방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안동와룡농협 A계장은 지난 9일 오후 3시40분쯤 B씨(58세)가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A계장은 30분가량 B씨를 설득한 끝에 피싱 사기임을 이해시키고 피싱범과 통화를 종료시킨 후 안전히 귀가시켜 B씨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했다.

A계장은 “은행직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이며, 앞으로도 와룡농협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희석 안동경찰서장은 “A계장의 기지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한 건당 피해 금액이 크고, 특히 어르신들 대상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해 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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