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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홍장원 진술 ‘尹 체포 지시’ 믿을 수 없다”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5-02-05 20:16 게재일 2025-02-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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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에 국정원 1차장 역할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 지시’ 진술을 두고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전 차장을 향해 “홍가 집안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게 부끄럽다”고 썼다.

홍 시장은 홍 전 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에 “비상계엄에 국정원 1차장의 역할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계엄은 군·경을 움직여서 실행한다”며 “수사·체포 권한도 없는 국정원 1차장에게 ‘싹 잡아들이라’는 지시를 대통령이 전화로 했다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이 과연 사실일까”라고 했다.

또 “도저히 믿을수 없다. 대통령이 그런 걸 몰랐을까”라며 “국방부장관 인사와 함께 그런 사람을 국정원 제1차장을 시켰다는게 참 어처구니 없는 인사”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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