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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의성 산불에 천년고찰 고운사 전소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03-25 17:35 게재일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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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에 의한 피해를 입기 전 고운사의 모습./경북매일 자료사진
의성 산불에 의한 피해를 입기 전 고운사의 모습./경북매일 자료사진

의성 산불의 화마가 결국 천년고찰 고운사를 집어삼켰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4시 50분쯤 의성군 단촌면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산불에 완전히 소실됐다. 승려들은 이날 화마가 덮치기 전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1년(서기 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경북을 대표하는 대형 사찰 가운데 한 곳이다.

앞서 의성군은 산불이 인근 단촌면과 점곡면으로 확산하자 고운사에 소장 중이던 보물 제246호 석조여래좌상 등 문화유산을 안전한 경북 각지로 이동시켰다. 

/피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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