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9세대 우선 제공, 순차적 신청으로 입주 가능
청송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 LH보유 건설 임대주택 입주가 지난 23일부터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건강 및 생활 상태, 소득 수준, 주택 피해 정도, 세대원 수 등 복합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1차 선정된 9세대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아 입주 된다.
입주 대상자들은 청송주공, 청송각산 1블록, 청송청솔타운 등 지역 내 LH 임대주택 41호 중 원하는 곳에 입주하게 되며 면적은 7.5평에서 15평까지 다양하다.
임대보증금은 전액 면제되고 월 임대료는 50% 감면된다.
또한, 감면 이후 잔여 임대료는 군에서 전액 부담하고 입주 이재민의 실질적인 임대료 부담은 없다.
입주자는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수 있으며 최대 2년까지 주거지원이 가능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터전을 잃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이 단순한 주거 제공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희망을 품고 재기를 준비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