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학업 설계 주체로서 학생 성장 지원 대구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적용됨에 따라 대구 지역 교육계가 발 빠른 대응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로 학사운영을 하겠다”며 “또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다과목 지도 연수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구고교학점제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로 학사운영, 교육과정 편성‧운영, 다과목 지도 연수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또 단위학교의 고교학점제 업무 담당자 중심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발표에 나선 신경희 장학사는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하고, 진로 연계교육을 통해 학생의 학습 동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실질적 과목 선택권 보장과 책임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문학습공동체 활성화, 교원의 역량 강화 연수, 학생·학부모 대상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키워 미래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제도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의 단계적 확대를 통해 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해 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