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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파호·호산 지역 ‘지속가능 미래형 학교’ 재구조화 추진

대구 파호·호산 지역 학교가 통폐합 및 통합운영학교로 전환될 전망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교육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22일 대구시교육청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호·호산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학교 재구조화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화되는 학교들의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요구인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재구조화를 통해 오는 2026년 3월 대구파호초등학교를 대구호산초등학교와 통합하고, 2027년 3월 호산고등학교를 중·고 통합운영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앞서 파호·호산지역은 초등학교 통폐합 후 중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학부모와 주민들의 요구가 지속돼 왔다. 지난 5월에는 파호·호산 두 초등학교의 운영위원회에서 파호초 통폐합에 대한 자발적인 동의서를 교육청으로 제출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6월과 7월 파호·호산초 통폐합과 호산고 중·고 통합운영학교 전환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고, 이후 진행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각각 과반수 이상의 찬성 동의를 얻었다. 대구파호초는 이달 현재 11학급 전교생 189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재구조화는 최근 10년 자료를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초등학교 통폐합 사례”라며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 합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추진돼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호산고는 2027년 3월 1일 전환 첫해에 중학교 3~4학급을 편성하고, 중학교가 완성되는 2029년에는 중 9학급, 고 18학급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호산고를 대구 최초 일반고 내 중·고를 하나의 캠퍼스 내에서 통합 운영함으로써 △교과 간 연계 교육 활성화 △교육프로그램 다양화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등 지속 가능한 대구 미래형 학교의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파호초 재학생에게 심리적·학습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통합학교인 호산초와 호산고에는 시설투자와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폐지학교 학부모와 통합학교의 의견을 통해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 또한, 호산고는 통합개교 시까지 통합운영학교 추진 TF를 운영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호산고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선배로서 중학교 후배들을 이끌며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 리더십과 책임감을 키우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상황대처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파호·호산 지역 학교 재구조화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와 교육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지역 내 초‧중‧고 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IB교육을 도입하는 등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2

대구 IB DP 졸업생들, 첫 동문 행사 가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수성스퀘어에서 ‘제1회 대구 IB DP 홈커밍데이, The Pioneer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B DP 졸업생들이 직접 기획단을 구성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재학생들을 만나 IB 철학의 핵심 가치인 자기 주도성과 공동체적 책임을 실천하는, 전국 최초의 IB 동문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 부제인 ‘The Pioneers(개척자들)’는 DP 1·2기 졸업생들을 의미하며, 대구에서 IB 공교육의 첫발을 내딛은 이들의 여정을 돌아보고 후배들과의 공동체 정체성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1·2기 졸업생 60여 명과 현재 대구의 DP 5개 교 경북대사범대학부설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 대구국제고, 대구서부고 재학생 90여 명 및 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인 ‘나의 DP 이야기’ 세션에서는 4명의 졸업생이 각자의 학습 여정과 성장 과정을 공유했다. 포산고 DP 1기 김정인 졸업생은 “언어와 문학, 지식이론(TOK), 소논문(EE) 수업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학술적 탐구 역량을 길러왔다”면서 “IB는 나를 스스로 사유하고 질문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구외고 DP 1기 한윤지 졸업생은 “IB는 나를 도전하는 사람으로 바꾸어 놓았다”며 “다양한 진로 탐색의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도전을 통해 삶의 방향을 넓혀 갔다”고 후배들에게 소개했다. 행사 이후 재학생과 졸업생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진로, 학습 전략, 대학 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또 지속 가능한 IB 공동체 형성을 위한 대구 IB 동문 네트워크 조직 방안도 논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가 전국 최초로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이후,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체로 성장하기 위한 계기가 될 이번 행사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IB 교육의 철학이 단지 교실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에는 현재 IB 월드스쿨 32교(초 13교, 중 14교, 고 5교), 후보학교 10교, 관심 학교 21교, 기초학교 42교 등 총 105교의 IB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20

대구시교육청, 여름방학 중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 과정’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대비해 소규모 유치원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하고자 여름방학 기간 동안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거점형 방과후 과정’은 인근 소규모 유치원들이 연계해 중심유치원 1개원과 협력유치원 2개원이 한 팀을 구성하고, 중심유치원에서 방학 중 방과후 과정을 통합·운영하는 돌봄 유형이다. 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97.9%의 높은 만족률을 보였다. 올해는 △동부권역(동인초, 동덕초, 삼덕초) △서부권역(학남초, 동평초, 학정초) △남부권역(덕인초, 장동초, 장기초) △달성권역(매곡초, 왕선초, 다사초) 등 4개 권역 12개 초등학교의 소규모 병설유치원에서 거점형 방과후 과정을 운영한다. 이 중 중심유치원은 △동인초병설유 △학남초병설유 △덕인초병설유 △매곡초병설유 등 4개원이다. 주요 운영 내용은 방과후 과정 운영 시간 확대(오전 8시~오후 7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 및 원내·외 체험활동, 또래 간 놀이 활성화, 점심 및 간식 제공, 통학버스 운영 등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소규모 유치원 간 연계를 통해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유보통합에 대비해 교육‧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7

대구시교육청,‘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8일에서 19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 1층 전시 1B홀, 2홀 및 3층 대입특강관(324호)에서 ‘제16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학생부터 고3 및 졸업생까지 다양한 연령대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춰 1:1 상담부터 소규모 특강 등 다양하게 구성된 진학부문 13개관, 진로부문 3개관, 총 16개관이 마련됐다. 입시정책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시교육청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층 전시 1B홀과 2홀에서는고등학생 대상 멘토-멘티관, 고3 및 졸업생 대상 수시상담관 ·모의면접관·대학별상담관, 고2 대상 진로진학상담관, 고1 대상 교육과정상담관, 중학생 대상 국제바칼로레아(IB)관·고교학점제관·중3 고입상담관을 비롯한 진학부문 13개관과 전공체험관, 전문직업인 진로멘토링관, 다중지능검사 기반 진로상담관의 진로부문 3개관 등 총 16개관이 마련돼 학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3층의 대입특강관에서는 2개 특강이 운영된다. 오전에는 고1, 2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디자인’을 주제로 전(前) 서울대 입학본부장인 권오현 교수의 특강이, 오후에는 고1 및 중학생 대상으로 ‘2028 대입변화에 따른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대구진학진로정보센터 누리집(http://www.dge.go.kr/jinhak)을 통해 상세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박람회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 및 학부모 등은 사전에 16개 운영관의 참가 대상과 범위, 유의사항, 준비물 등을 확인하여 보다 알찬 경험을 할 수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0일까지 누리집으로 사전 참가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사전 미신청자도 일부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7

대구시교육청, 사립유치원 급식기구 교체·확충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위생적인 유치원 급식환경 조성 및 유아 건강 보호를 위해 35개 사립유치원에 총 1억1300만 원을 지원해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여름철 사립유치원 급식실에 필수 급식기구를 확충하고, 노후 기구들을 교체함으로써 위생적이고 쾌적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181개 사립유치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현장 확인 및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과 내역을 결정했다. 지원 기준은 급식기구 단가 100만 원 이상으로 유치원별 최대 1000만 원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가스레인지/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냉동고, 취반기, 국솥, 야채절단기, 냉난방기 등 9개 품목 중 유치원별 필요한 급식기구 구입에 사용된다. 시교육청은 유치원에서 의무적으로 공공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G2B) 또는 학교장터(S2B)를 통해 급식기구를 구매하도록 해 투명한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급식기구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해 유아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조리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6

대구시교육청,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지난 9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을 운영 중이다.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은 대구의 인물, 역사적 사건 등을 중심으로 탐구 주제에 맞는 5개의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해 대구의 정신과 혼을 느껴보는 실천 중심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 함양 및 우리 지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길러주고,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체험은 문화예술, 애국애족, 경제발전 등 3가지 주제로 총 5개 코스가 운영된다. 문화예술코스는 미술, 음악, 문학 등 3개 분야별로 구성된다. ‘대구미술관’과 ‘간송미술관’, ‘청라언덕’과 ‘3・1만세 운동길’, ‘이상화기념관’과 ‘이장가문화관’ 등을 관람하며 각 주제에 맞게 체험한다. 또 애국애족코스는 ‘2・28민주운동기념관’과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분에게 직접 들어보는 인물 탐구시간을 통해 대구시민의 나라 사랑 정신의 소중한 가치를 느껴본다. 이어 경제발전코스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와 ‘섬유박물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경제 부흥 중심지로서의 대구에 대해 알아본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사랑 스토리체험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으로서 대구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지역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갈 공동체 정신을 키워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5

대구학교지원센터 당직·미화원 신규 채용 경쟁률 ‘14.4대 1’ 기록

대구학교지원센터가 2025년도 9월 1일자 당직경비원 및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14.4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시원서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총 29명 모집에 418명이 지원했다. 직종별 경쟁률은 △당직경비원 14.2대 1 △환경미화원 14.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1일자 채용(당직경비원 7.4대 1, 환경미화원 17.5대 1)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이번 채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당직경비원의 경우 달서구 소재 고등학교로 25대 1이었고, 환경미화원은 대구시교육청에 40명이 지원해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향후 전형은 7월부터 8월 중 서류 및 면접 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센터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에 앞서 외부 심사위워을 위촉할 계획이다. 최종 합격자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 조회, 신규채용자 직무연수 등을 거쳐 오는 9월 1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산하 학교 및 기관에 배치된다. 채용 관련 세부 내용 및 일정은 대구학교지원센터 누리집(www.dge.go.kr/defs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5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마이스터고 연합 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19일 행복관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마이스터고 연합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마이스터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 진로지도 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마이스터고등학교별 특화 교육과정과 우수 운영 사례를 소개하고 2026학년도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교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기계·메카트로닉스) △대구일마이스터고등학교(자동차산업)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SW·SW융합)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도시형 첨단농업경영)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반도체) 등 5곳이다. 설명회에서 각 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합리적인 진학 결정을 위해 전공 분야 특화 교육과정, 주요 사업과 교육활동 성과, 졸업 후 진로 우수 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학교별 입학 전형 방법과 일정, 지원 자격 등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 11일까지 각 중학교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을 못했더라도 전화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053-231-8153)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9

학생 급감에… 초등교 2곳 통합 수순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교육환경 마련을 위해 관내 일부 초등학교의 통합을 추진한다. 통합 대상은 비봉초등학교(서구 비산동, 전교생 62명)와 월곡초등학교(달서구 상인동, 전교생 80명)이며, 각각 비산초등학교와 월촌초등학교로 오는 2026년 3월 1일 통합될 예정이다. 이번 통합은 지난 4월 학부모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된 학부모 찬반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의 찬성 의견을 얻어 확정됐다. 비봉초는 1986년, 월곡초는 1993년에 개교한 학교이다. 특히 월곡초는 1994년 기준 48학급 2434명의 학생이 재학할 정도로 큰 학교였으나, 학령인구 급감에 따라 2025학년도에는 전교생이 10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소규모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시교육청은 통합 대상학교 재학생에게 심리적·학습적 적응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통합학교인 비산초와 월촌초에는 시설투자와 교육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폐지학교 학부모와 통합학교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학교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월곡초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지금 다니는 학교보다 큰 학교에 다니게 되면 다양한 친구들도 만나고 어울릴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친구가 부족해서 하기 어려웠던 좋아하는 축구도 마음껏 하며 잘 적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숙 학교운영과장은 “비봉초와 월곡초는 오랜 시간 지역의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온 학교였다. 변화가 낯설고 걱정이 크겠지만 이번 통합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 더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학생들의 적응과 융화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올해 12월까지 행정예고, 조례 개정에 따른 입법예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8

대구시교육청, 상반기 교육재정 집행 목표 초과 달성⋯성과급 10억 원 확보

대구시교육청이 ‘2025년 상반기 교육재정 집행’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해 교육부로부터 10억 원의 성과급을 확보했다. 올해 신속집행 대상 예산 1조 5409억 원 중 1조 180억 원을 집행해 66.1%의 집행률을 보였다. 이는 교육부가 시교육청에 설정한 신속집행 대상 사업 상반기 집행 목표치 8842억 원을 1338억 원 초과하는 수치다. 시교육청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보다 높게 설정한 자체 목표액 9969억 원도 상회하는 결과다. 시교육청은 물품 통합 구매, 학교회계전출금 조기 교부, 맞춤형 복지비 조기 집행, 공사 관련 계약 조기 발주 및 선금·기성금 최대 지급, 집행 특례 적극 활용 등을 통해 신속한 재정 집행을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해 주기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해 왔고, 그 결과 최근 5년 이내 가장 높은 집행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하반기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교육재정 효율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며 “집행 현황을 수시 점검해 실적 부진 사업 원인 파악 및 집행 독려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내 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7

지역 첫 초·중 통합 IB 인증 월드스쿨 선포

대구 팔공초중학교가 7일 ‘IB PYP&MYP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박소영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2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인증을 축하했다. 대구팔공초중은 2021년 대구 최초 초중통합학교로 개교한 이래 꾸준한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개교 후 2년 간 교실수업개선 시범학교를 운영하며 배움 중심의 수업 문화를 구축했다. 2023년 IB 관심학교로 지정, 2024년 IB 후보학교로 승인을 거쳐 2025년 대구 최초로‘IB PYP&M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팔공초중은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며 즐거운 학교’라는 비전 아래 IB 초중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B PYP 과정에서는 호기심과 표현을 기반으로 한 자율적 탐구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IB MYP 과정에서는 비판적 사고 함양과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실제적 맥락을 반영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개발하고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자율성과 탐구 능력을 향상시키며, 배움의 즐거움을 알고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주도적인 평생 학습자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미숙 교장은 “그간 IB 월드스쿨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함께해준 교육공동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대구팔공초중은 아이들의 삶에 깊이 스며들어 스스로 묻고, 탐구하고, 협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진정한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場)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7

AIDT 연계 수학점핑학교 운영으로 수학 자신감↑

대구시교육청이 모든 학생의 수학 역량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수학점핑학교’를 초·중·고 392교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기초학력 보장과 흥미 유발, AI 기술을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 제공을 통해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2020년에 57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인공지능(AI) 활용 수학기초기본프로그램 운영학교’의 명칭을 변경해 현재 392교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디지털교과서와 수학점핑학교를 긴밀히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중심으로 수업 시간 내에서 AI 기반 진단·학습·피드백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AI 디지털교과서를 본격 활용하고 있다. AI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지 않은 학년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칸아카데미’, ‘EBSi 인공지능 단추’, ‘똑똑! 수학탐험대’등 다양한 AI 수학 학습플랫폼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수학점핑학교 운영비로 총 8억 3580만 원의 예산을 편성, 학교별로 최대 4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올해부터 수학점핑학교에 AI 디지털교과서를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며 “대구교육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AI 기반의 스마트 교육을 지속해 학생들이 수학을 즐기고 자신감을 갖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3

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시작을 함께하다’ 전국 최초 발간

대구시교육청이 지방단위 유보통합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각 교육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육업무 실무서 ‘유보통합 시작을 함께하다’를 전국 최초로 발간해 배포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달성군청과 ‘유보통합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년간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해 보육업무 공동수행·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 등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및 통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실무서는 달성군청과 함께 추진해온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발간이 추진됐으며, 총 2권으로 구성된다. 1권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비교와 이해’로 설치 및 설립 인가, 아동 관리, 운영 관리, 교직원 인사 및 보수, 시설 및 보건․안전관리 등 총 6개 분야, 48개 항목별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교 분석한 자료이다. 2권인 ‘기초지방자치단체 보육행정과 실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인건비 및 보조금 지급, 보육교직원 관리, 보육료 지급 등 총 6개 분야, 3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이 책자를 교육지원청 등에 배포해 유보통합 대비 보육업무 담당자 교육자료, 각종 대외 행사 또는 설명회 등에 적극 활용하고, 교육부 및 다른 시·도교육청과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3

“공교육 혁신 위한 도전, 멈추지 않겠다”

“멈추지 않고 대구 공교육 현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기 취임 3주년을 맞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다짐이다. 강 교육감은 1일 임기 동안 추진한 공교육 혁신 정책을 ‘4대 도전 15개 정책’으로 분석하고 그 성과를 발표했다. 공교육 혁신을 위한 4대 도전은 △도전과 시작, 수업과 평가를 바꾸다 △‘아이중심, 교실중심’ 도전의 중심이 되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도전하다 △멈추지 않는 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 등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공교육 혁신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IB 프로그램, 교실수업중심 대구미래학교,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 등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수업‧평가 혁신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전국 최초로 공교육에 도입한 IB 프로그램은 29교의 월드스쿨 등 현재 105교에서 운영 중이며, 12개 시‧도교육청으로 확산돼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교실수업중심 대구미래학교 운영, 교원의 협력적 배움 문화 및 성장 지원으로 수업-평가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됐으며, 학습의 디딤돌인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수준별 맞춤 자료 보급, 1수업 2교사제를 선도적으로 운영했다. 아울러 공교육 혁신을 위한 도전은 마음 근력을 키우는 마음교육, 개별화 맞춤교육, 모두를 위한 다품교육, 학습의 깊이를 더하는 체험교육 등 아이와 교실 중심의 맞춤형 교육활동으로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실시한 마음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과 회복 탄력성이 향상됐고, 삶과 연결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습의 장을 넓혔다. 이와 함께 대구교육은 존중과 신뢰의 학교문화, 가르침이 존중받는 교권, 전국 최상위 만족도의 늘봄학교, 대구교육발전특구 조성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대구형 논‧서‧구술형 평가시스템 구축, 인공지능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공동체교육 등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또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시스템은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교원 연수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채점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 대구미래학교와 대구탐구학교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듯, 공교육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 대구교육을 변화시켰고 오늘, 우리를 더 크게 성장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한발 앞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대구교육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대구시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대구시 인력 파견

대구시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안정적 추진과 시청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1일부터 대구시청으로 교육청 소속 인력 2명을 1년간 신규 파견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6월 달성군청과 ‘유보통합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1년간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해 보육업무 공동수행·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 등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및 통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이번 대구시 인력 파견은 기초자치단체인 달성군 보육 업무 공동 수행으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광역자치단체와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유보통합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정책 연계성과 협력을 강화하고, 교육청 보육업무 체제 구축 기반 마련을 통해 ‘대구형 유보통합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들 파견 인력은 시청 보육업무 실무를 함께 수행하며, △광역단위의 실무매뉴얼 작성 △보육업무 이관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이관 방안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보육의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고, 유보통합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01

“강은희 교육감 2기 ‘공약 이행’ 잘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2기 취임 3차 연도 공약 이행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은 30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열고, “공약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추진 실적 또한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주민평가단’은 대구 관내 19세 이상 시민 대상 공개모집을 통해 5개 분과 40명으로 2022년 11월 공식 출범됐다. 제11대 대구시교육감 임기인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교육 여건과 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공약 이행 계획의 보완이나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는 ‘공약이행현황 평가 및 자문’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약이행현황 평가회를 위해 주민평가단은 2주간에 걸쳐 공약이행현황 보고서를 바탕으로 교육감의 공약과제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다양한 평가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평가단은 세부적으로 5대 전략과제, 10대 핵심 정책과제, 26개 정책과제, 65개 세부 실행과제로 구성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 중, 최종 목표를 완료했거나, 완료하고 계속 추진되는 사업이 24개(37%), 당초 계획에 맞게‘정상 추진’되는 사업이 41개(63%)로 100% ‘정상 추진’이상의 이행도를 보여, 교육공동체의 호응 속에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된 ‘마음 교육’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마음 교육은 학생들의 정서 회복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핵심 정책이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스스로 조절하는 힘과 회복탄력성을 높여 마음의 힘을 기르는‘마음 교육’이 대구인성교육의 특색사업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민평가단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AI 활용 교육’에도 주목했다. AI튜터, 학습진단 프로그램 등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을 실현하는 방안으로의 현장 적합도를 꼼꼼하게 살폈다. 저출생 시대에 학생 모두를 인재로 키우는 맞춤형 교육의 실현이 필요하고, 수업의 변화를 돕는 핵심 기제로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대한 필요성도 밝혔으며, 이를 뒷받침할 대구인공지능센터 및 에듀테크 등에 대한 추진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박운용 주민평가단장은 “급변하는 사회 변화 속에서도 대구교육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을 충분히 살펴 대구교육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닌, 대구교육의 방향과 미래를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약속인 만큼, 공약 이행에 대한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제고하겠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에도 현장의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약 이행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30

대구시교육청,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시설 개선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학교급식을 운영하기 위해 102교에 15억 원을 지원해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및 소규모 급식시설을 개선한다. 지난 4월부터 학교 실태조사 및 현장 확인을 거쳐, 유치원 3원, 초등학교 53교, 중학교 18교, 고등학교 27교, 각종학교 1교 등 총 102교를 선정하고, 학교별 지원 내역을 결정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국솥, 취반기, 냉장냉동고 등 학교별 필요한 급식기구를 교체(확충)하거나, 비가림막 설치, 조리실 바닥 및 벽면 보수 등 소규모 급식시설 개선에 사용된다. 특히 조리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냉난방시설 개선, 애벌세척기 확충, 자동화기구 확충 등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한 급식 환경 개선 예산 집행을 위해 8월 말까지 ‘학교 급식기구 교체 불법 사례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급식기구 구매나 소규모 시설 개선 등 예산 집행과 관련된 부패 행위다. 급식기구 관련 청탁으로 금품을 주거나 받는 행위, 직위를 이용한 특정업체 밀어 주기, 계약 이행 전 과정에서 뇌물공여, 청탁, 편의 제공 등의 불법사례를 인지한 사람은 누구나 시교육청 누리집(www.dge.go.kr)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www.clean.go.kr)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 교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급식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예산 집행에 따른 부패행위 방지대책도 함께 추진해 청렴한 대구교육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초등교사 AI 직무연수 ‘현장 적용’ 효과

대구시교육이 이달 초등 교사 대상으로 진행된 ‘AI 디지털교과서(AIDT) 활용 수업, 함께 질문하고 함께 설계하다’직무연수 결과, AIDT 현장 적용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올해 AIDT가 도입된 초등학교 3~4학년 담임교사 11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교사 주도성에 기반한 디지털 수업 혁신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DT 이해와 플랫폼 안내에 중점을 뒀던 기존 연수와 달리, AIDT 도입 3개월을 맞아 AIDT를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실 수업에서 AIDT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개선점을 공유하는 실습형 연수로 운영됐다. 연수 중에는 연수생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향상도 평가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해당 설문은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연수’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교사 스스로 연수 전·후에 자신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을 체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설문을 통한 이번 연수참여자들의 연수 효과성 분석 결과, AIDT 활용 역량 항목에서 ‘디지털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진단 분석 능력’은 평균 0.59점, ‘교수-평가 일체화를 위한 자료 설계 및 개발 역량’은 0.58점 상승하는 등 연수 전·후에 교사 스스로 역량이 향상됐음을 체감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연수에 참여한 삼영초 황다혜 교사는 “서책형 교과서와 AI 디지털 교과서의 출판사가 달라 그동안 AIDT를 형성평가나 과제 제시에만 활용했는데, 이번 연수에서 수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사례를 보며, 내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곧 시작되는 수학 길이와 시간 단원에 AIDT를 활용해 수업 전반을 설계하고 운영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리초 교사 이지연 교사는 “AIDT 연수에서 배운 AI 챌린지 기능을 수업에 적용하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등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AIDT의 다국어 지원 기능 덕분에 베트남 국적 학생이 학습에 몰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을 보며 AIDT의 활용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AIDT는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AIDT를 활용한 수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교사들의 수업 설계 역량과 평가 전문성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9

가칭 ‘교육어울림센터’ 명칭·로고·캐릭터 공모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7월 11일까지 ‘(가칭)대구교육어울림센터’(이하 어울림센터)의 명칭·로고·캐릭터를 공모한다. ‘어울림센터’는 죽전중학교 폐교 부지(죽전1길 176)에 학부모와 교원,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교육공동체의 허브’로써 2026년 9월 개소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상 자녀교육 관련 심화 강좌, 개별 맞춤형 상담 등, 교원 대상 토론·실습형 연구지원 등 교육공동체 전체를 어우르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번 공모전은 ‘어울림센터’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을 수 있는 명칭과 로고 및 캐릭터를 대중의 창의적 시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교육청 소속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 아니라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는 7월 11일까지 유레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https://ksurv.kr/akM3OT07Nzs)하며, 로고와 캐릭터 부문은 그림 파일(jpg, gif, png)을 전자우편(ohsm753@korea.kr)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1인이 3개 부문 모두에 참여할 수 있고, 부문별 최대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18편을 선정해 오는 8월 22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최우수작 1편에는 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우수작 5편에는 10만 원 상품권을 수여한다. 공모 관련 세부사항은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 누리집 (www.dge.go.kr/parent/알림마당/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대구시교육청,‘학교상담 지원단’첫발 내딛어

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상담자의 상담 전문성 강화 및 정서적 지원과 현장 중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학교상담 지원단’을 구성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학교상담 지원단’은 학교 상담자의 상담 역량 및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학교상담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다. 학교 위(Wee) 프로젝트 업무 담당자 및 학급 담임의 신청에 따라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상담, 학부모 상담, 위(Wee) 클래스 운영, 저경력 상담인력 지원 등 4가지 영역에서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단의 컨설턴트는 공모를 통해 5년 이상의 상담 경력과 상담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 9일까지 학교로부터 신청을 접수해, 내년 1월까지 학교로 찾아가 상담 노하우와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프로그램 실행 모델링을 제시하는 등의 학교상담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본격적인 컨설팅 지원 활동에 앞서, 26일 시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지원단 컨설턴트 및 교육지원청 위(Wee) 센터 실장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학교상담 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교상담 지원단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함경애 전문상담교사가 상황 및 학생 특성별 상담 사례 분석, 위기 학생의 학부모와 협력 방안, 상담교사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 방안, 저경력 상담자의 감정 조절 돕기 전략 등 컨설턴트들의 학교상담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운영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상담의 내실을 다져 학생, 학부모, 상담자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상담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위기학생을 조기 발견하고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6

시교육청 양질의 교육·돌봄 위한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모든 영유아가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2025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색사업은 초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지역의 교육·보육 환경과 기관별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수립된 대구만의 차별화된 모델로, 모든 영유아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 등 3대 핵심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대구형 유보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 주관 특색사업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돼 확보한 성과금 5억7000만 원을 포함한 총 4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촘촘하고 안정적인 교육·돌봄 지원은 유치원을 대상으로 저연령 학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보조 인력을 지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강화하며, 돌봄 취약 기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지속 가능한 가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가족 친화 체험 프로그램은 초 저출생 시대에 대응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참여형 체험활동을 지원해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부모 교육을 통해 가족 친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유아 맞춤형 발달 지원은 발달지원이 필요한 유아에게 제공되는 맞춤형 발달 코칭 서비스로, 지난해 처음 운영한 결과 98.4%의 학부모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발달 코칭단이 유아 4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회기 내외의 맞춤형 발달 코칭 및 학부모 상담 제공, 경계선 지능 검사비 등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도 대구형 유보통합 특색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 어린이집 원장은 “체험 프로그램이 부족했던 어린이집 현실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으로 교육 효과도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든 아이에게 질 높은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약속”이라며 “대구의 모든 영유아를 위한 아낌없는 교육·돌봄 지원으로, 유보통합의 성공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5

대구시교육청, ‘2025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3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대구미래교육정책기획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책기획단’은 대구미래교육의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기구이다. ‘함께 만든 변화, 지속가능한 대구미래교육’이라는 주제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대구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활동을 한다. 올해는 급별·분야별 내·외부 전문위원 48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총괄 △유치원·특수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일반 행정의 6개 분과를 운영한다. 주요 운영 방침은 대구미래교육의 방향 모색을 통한 중․장기 교육 정책 의제 수립 및 관련 교육 정책의 정교화, 현장중심 정책 기획을 위한 학교급 기준 분과 구성 및 연령과 성별의 균형을 고려한 분과원 구성, 학생·학부모·교원 등 교육공동체의 사전 인식조사를 통한 의견수렴 및 이를 바탕으로 한 교육 정책 의제 발굴 등이다. 특히 올해는 ‘성과분석위원회’를 별도로 둬 대구미래역량교육의 다양한 정책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정병우(용천초 교장) 정책기획단장은 “정책기획단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논의가 대구교육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대구미래교육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맞이할 학생들의 성장과 이를 지원하는 학교의 역할에 대한 고민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출범하는 정책기획단은 실제 학교급별 상황과 맥락을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한 현장 밀착형 교육정책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대구시교육청, ‘마음챙김 명상’으로 중·고 학생들의 회복탄력성 향상

대구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마음학기제’를 도입해 교육과정 내에서 연간 15시간 이상 마음교육 수업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또 초·중·고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색 있는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긍정적인 마음 습관을 기르고 회복탄력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각 학교에서는 감사하기 실천, 마음챙김 명상, 감정조절 프로그램 등 마음챙김 프로그램 중 1가지 이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학교별 특색 있는 명상활동이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대륜중학교는 교과 수업 도입부에 3분간 마음챙김 명상을 실시해 학생들이 차분한 상태로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명상 동아리 ‘Mindful Bing I’를 운영하며 바디스캔, 표정명상, 걷기명상, 감사명상, 마음지도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기 인식 능력과 감정 조절력을 키운다. 매 시간 활동 후에는 ‘알아차림 마음챙김 노트’에 느낀 점을 기록하고 나누며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건강한 마음 근육을 길러가고 있다. 대구국제고등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저녁 기숙사 학생을 대상으로 차(Tea) 명상과 아로마테라피, 감정 카드게임, 복식호흡 명상, 근육 이완 훈련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유지하며 시험 스트레스와 불안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대곡중 한 학생은 “명상을 하기 전에는 걱정과 불안으로 머릿 속이 복잡했지만, 수업 전에 짧게 명상을 하면 마음이 차분해 진다”며 “앞으로 힘들 때에도 명상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불안 및 스트레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고등학생들에게 회복탄력성 향상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학교에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필요한 전략을 익혀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영남공고, 박지민 졸업생 2026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영남공업고등학교를 지난해 졸업한 박지민 군이 ‘2026년 제48회 중국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산업제어 분야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은 1차전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2차전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으며, 1차와 2차 점수를 합산해 박지민 군이 최종 선발돼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박 군을 지도한 최갑환 교사는 “졸업생이 곧바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은 학교 기능 훈련 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현재 영남공고는 산업제어, 메카트로닉스, 공업전자기기의 3개 직종을 운영 중이며, 모든 직종에서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을 획득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진출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도 참가해 활약이 기대된다. 송우용 교장은 “영남공고는 최근 교육부로부터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면서 “기존의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AI 로봇 모빌리티 분야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남공고는 체계적인 기능 훈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기술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4

대구시교육청, 2026학년도 대입 대비 예체능 입시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예체능 계열 수험생의 대입경쟁력 확보와 공교육의 공신력 있는 입시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7월 6일부터 11일까지 ‘2026학년도 대입 예체능 입시설명회’를 계열별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교육청 소속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에서 전국의 예체능 입시 전문가 고등학교 교사를 초청해 고교 전학년과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예체능 계열별 입시 동향 및 학과 설명, 합격사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체육계열 설명회는 7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대구상원고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실기 종목 체험 및 상담, 수시와 정시 전형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안내한다. 또 미술계열은 7월 9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대구예담학교 예담아트홀에서 진행되며, 학생부종합전형 대입 비실기전형 위주의 사례 및 입시정보를 소개한다. 이어 음악계열 설명회는 7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 대구예담학교 예담아트홀에서 운영된다. 클래식, 실용음악 등 2개 분야로 구분하여 2026학년도 전공 입시 동향 및 전략을 설명한다. 참가 신청은 학교를 통해 안내한 링크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계열별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23

대구여상,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운영학교 선정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하는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대구여상은 FTA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을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FTA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상업계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10~20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해 진행되며, 대구여상의 13명 학생이 선정돼 교육을 받고 있다. 전국 13개 학교가 참여하며 연간 약 23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은 무역 실무와 원산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번 사업으로 무역실무·마케팅 실무 교육, 원산지실무사 과정, 모의무역 실전대회, FTA 체결국 해외연수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국제무역 실무 자격 취득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원산지실무사 교육과정’이 신규 개설돼 학생들이 원산지 판정 및 관리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무역실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수출 과정과 유사한 ‘모의무역 실전대회’가 열리고, 우수학생은 일본·태국 등 FTA 체결국에 파견되는 3박 4일간의 해외연수 기회도 얻게 된다. 권순창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무역 지식을 실제 수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FTA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9

대구시교육청, ‘2025년 여름철 폭염 대책’ 추진

대구시교육청이 올여름 기온이 평년 평균기온보다 높을 확률이 있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학생·교직원의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 예방 및 원활한 교육활동을 위해 ‘2025년 여름철 폭염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17일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여름철 평균기온 평년(1991년~2020년) 23.7도에서 최근 10년(2015년~2024년) 24.5도로 0.8도상승했으며, 폭염 시작일도 90년대 7월 11일에서 7월 2일로 앞당겨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폭염일수가 30.1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책반 구성·운영 △학생 행동요령 교육 강화 △교육환경 개선 △학사일정 탄력 조정·운영 등 4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우선 시교육청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폭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한다. 각급 학교에도 교(원)감을 포함한 2명 이상의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도록 하여 비상연락망을 현행화하고, 재난대응 안전관리 매뉴얼 및 폭염 대책 추진계획에 따른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 비상시 학생들의 대처 능력을 키우기를 위해 가정통신문, 보건교육, 교내 방송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른 재난안전교육에 ‘폭염’을 포함해 운영한다. 아울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총 20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0개 학교의 노후 냉난방시설을 개선하고, 학교운영경비를 통해 학교 냉방비를 전년 대비 12억 원 증액된 311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경우 학교장 판단에 따라 단축수업이나 휴업을 결정하고, 폭염경보가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조기방학도 적극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폭염에도 안전한 교육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