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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도립공원, 흙길ㆍ세족장 정비ㆍ에어건 설치로 손님맞이 준비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04-25 12:08 게재일 2025-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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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흙길에 마사토를 보충하는 모습. /문경시 제공

문경새재관리사무소(소장 문상운)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맞아 탐방로 흙길 정비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탐방로 환경 개선을 위해 마사토 보충, 평탄 작업 등 흙길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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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세족장 모습. /문경시 제공

또한 세족장에 물기제거용 에어건을 설치했다. 문경새재는 맨발 걷기 탐방객을 위해 흙을 씻어낼 수 있는 세족장을 갖추고 있으나 별도의 물기 제거 시설이 없어 탐방객이 수건을 휴대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세족장 에어건 설치로 아무런 준비물 없이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문경새재도립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인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매년 2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지다. 특히, 문경새재 탐방로는 맨발로 걷기 좋은 환경을 자랑해 매년 ‘문경새재 맨발페스티벌’이 열릴 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문상운 소장은 “문경새재 도립공원은 국내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탐방객이 쾌적하고 불편함 없이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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